[독후감] 전격전의 전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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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전격전의 전설 서평 . . . . . 폴란드 전역과 서부전역 간의 비교를 통해 독일군의 모습이 히틀러의 예상을 뒤엎고 어떠한 변화과정을 거쳤는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화기와 탄약 폴란드 전역 당시 국방군은 사실상 내부적으로 붕괴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그러나 이 전역에서 이루어낸 찬란한 ‘전격적인 승리’는 그러한 국면을 은폐하기에 충분했다. 독일군은 전투를 더 이상 지속할 능력이 소진된 이른바 작전한계점에 다다른 상태였다. 특히 탄약 보유량은 제로상태에 가까웠으나, 18일 만에 갑작스레 전쟁이 종결된 덕분에 국방군은 탄약 고갈이라는 치명적인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틀러는 시종일관 현실감각을 잃어버린 듯했다. 앞서 언급한 10월 9일의 친서에 따르면, 히틀러는 독일제국의 탄약 수급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라고 언급할 만큼 확신에 차 있었다. 그러나 거의 같은 시각, 군수참모부장은 타약 보유량 고갈로 가까운 시일 내에 작전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는 흉보를 상부에 진언했다. 당시 독일군은 전체 사단 가운데 1/3 정도에만 지급할 수 있는 분량의 ksdir을 보유했으며, 이것으로는 전투를 겨우 14일 정도밖에 수행할 수 없었다. 예비 보유 탄약까지 동원하더라도 차후 14일 정도만 버틸 수 있는 수준이었다. 공군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군 총참모장 밀히 상급대장은 절박한 심정으로 히틀러에게 현재 보유 중인 폭탄 예비량으로는 기ᄁᅠᆺ해야 14일 정도만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그 후에 공군 조종사들은 앉아서 카드놀이나 해야 할 판이라고 경고했다. 이미 일한 위기를 직감하고 수차례 진정서를 작성한 토마스 장군은 위기의 수위가 정점에 도달했음을 느끼고 절망적인 예측을 토로했다.

출처 : 해피레포트 자료실